IELTS Each 6.5로 캐나다 유학생활 도전기 – 현실 후기
1년 반 살아본 유학생이 솔직하게 전하는 현실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돌 긁기입니다. 저는 작년 24년 9월 가을에 입학하여 현재 2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30대 유학생입니다. 저는 IELTS Each band 6.5 점수로 유학을 시작했습니다. 첫 시험 결과가 입학 조건인 Each 6.0을 넘어서 한번에 바로 학교 지원을 준비했습니다. 영어에 대한 큰 거부감이 없어서 생각 없이 학교를 간 게 지금 보면 엄청나게 무모했네요.
과연 이 점수로 외국생활과 공부가 가능한지 솔직한 경험담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영어 점수를 캐나다 대학 입학조건을 맞추긴 했는데 최저 조건에 맞춘 점수로 유학 생활이 가능할지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입학 조건과 현실
사실 점수라는 게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 학과를 들어가기 위해 최소 이 정도 영어는 해야 됩니다 라는 기준인거지 대 부분의 사람들은 그 점수를 뛰어넘는 실력을 가지고 캐나다에 옵니다. 저는 그저 최저 점수를 통과했을 뿐이죠. 제가 입학한 과정은 디자인·개발 전공이고, 공식 최소 IELTS 점수는 Each 6.0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리스닝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고, 10년 전 6개월 어학연수 경험 덕분에 영어가 3개월 안에 충분히 늘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30대에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학생이 된 첫날, 영어는 다행히 들렸지만, 조금만 집중력이 떨어져도 수업 내용이 스쳐 지나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한 반에는 30명 정도가 있었는데, 캐나다 출신이 절반이고, 나머지 15명 중에는 영어 실력이 저만큼인 학생이 딱 두 명 더 있었습니다. 단, 이 두 명은 단어 사용 능력이 훨씬 뛰어났고, 억양이 강한 친구들일 뿐이었죠.
결과적으로, 저는 영어 실력 면에서 반에서 최하위권에 속했습니다. 친구들의 입학 영어 점수를 보면 대부분 IELTS 레벨 8~9 수준이었고, 억양이 있어도 자신의 영어 표현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반면, 저는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공부와 생활
처음 수업을 들을 때는 모르는 단어가 투성이었습니다. 단어를 하나하나 공부하려고 하면 수업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어서, 저는 일단 듣고 유추하면서 이해한 뒤, 나중에 한국어로 다시 번역해서 복습하는 방법으로 시작했습니다.
과제는 또 다른 도전이었어요. 요즘은 ChatGPT 같은 AI가 있어 정말 다행이긴 하지만, 이 똑똑한 도구 덕분에 때로는 자기 영어 실력을 늘리기가 더 어려워지기도 했습니다. AI에 의존하면 편하지만, 직접 생각하고 표현하는 연습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생활 면에서는 정말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억양을 경험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서로 익숙해져서 제가 말을 조금 개발새발해도 잘 알아듣고 이해해 줍니다. 이런 경험 덕분에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문화 적응력도 크게 늘었습니다.
팁과 조언
- 영어 실력이 낮아도 시작할 수 있다
IELTS Each 6.5만 되어도 유학생활이 가능하긴 합니다. 완벽한 영어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적응하려는 마음가짐입니다. - 수업 전 미리 준비
수업 자료나 읽기 자료를 미리 훑어보고, 모르는 단어를 체크하면 이해도가 훨씬 올라갑니다. 처음에는 모든 단어를 외우려 하지 말고, 핵심 단어와 표현 위주로만 정리해도 충분해요. -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친구, 교수, 튜터와 적극적으로 대화하세요. 혼자 공부만 하는 것보다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경험이 훨씬 빠른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친구들을 사귀는 게 엄청나게 도움이 됩니다. 일단 못 알아들은 과제 설명해 줄 친구 있으면 일이 두 배는 쉬워집니다. 친구 중요합니다. - 작은 목표 설정
하루에 단어 몇 개, 듣기 10분, 과제 한 챕터 등 작은 목표를 매일 실천하면 꾸준히 실력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전공에 관련된 영어부터 열심히 익숙해지세요. AI로 바로바로 번역하는 거 너무 편한 거 저도 알지만 영어 실력에는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 완벽함보다 성장에 집중
처음부터 완벽하게 말하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 개선되는 자신을 보는 것에 집중하세요. 실수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아무도 당신의 영어 실력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좀 못 알아들으면 다시 말해주면 됩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마무리
제 블로그 첫 글입니다. 우선 봐주셔서 감사해요. 결론적으로, IELTS Each 6.5만 있어도 캐나다 유학생활은 가능합니다. 다만, 준비와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해요. 처음엔 영어가 잘 들리고 말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수업과 과제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적응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경험을 쌓다 보면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혹시 IELTS 6.0로 캐나다 유학을 준비 중이신가요? 여러분의 경험이나 고민도 댓글로 나누어 보아요!
다음 글에서는 제가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준비하면서 영어 실력을 점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에요. 유학생활에서 영어 실력이 실제로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적응했는지 궁금하시다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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